ABOUT ME

-

  • 두통을 줄이는 생활습관
    건강과 웰빙 2025. 2. 14. 21:03

    두통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건강 문제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때로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만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른생활 습관과 자연적인 치료법을 활용하면 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두통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다. 

     

    두통을 줄이는 생활습관

     

    1.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과 생활습관

     

    두통은 질병으로 인한 통증일 수도 있지만 종종 우리 신체가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두통을 줄이는 핵심일 때도 있다. 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트레스나 긴장이 될 때이다. 이 경우에는 근육이 뭉치고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긴장성 두통이 유발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수면부족이다. 뇌의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본인 또한 아이들이 신생아 시절 수면이 부족할 때 매일 두통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다. 셋째로 카페인, 알코올, 정제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시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넷째로 탈수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목과 어깨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두통이 유발되는 것처럼 자세 불균형이 원인 일 수도 있다. 

     

    2. 두통을 줄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

     

    질병이 아닌 생활 습관으로 인한 두통은 이 습관들만 바로 잡아도 금방 회복될 수 있다. 먼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수분 부족은 가장 흔한 두통 원인 중 하나이며, 우리의 뇌는 약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탈수 상태가 되면 뇌 조직이 수축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며,  운동 후 또는 더운 날씨에는 수분 보충량을 늘려서 충분히 수분 보충을 해 주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수면 리듬이 깨지면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균형이 무너져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수면 습관을 유지하여 두통의 원인을 제거한다. 그리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긴장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완 훈련과 명상을 통해 신체와 정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심호흡과 명상을 하루에 10분 이상 꾸준히 실천하고, 요가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거나, 일기 쓰기,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목과 어깨 근육이 뻣뻣해지면 두통이 심해질 수 있으니,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다면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컴퓨터사용이 많은 사람이라면 거북목 예방을 위해 1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주고,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춰서 배치하며,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허리를 세우고 어깨 힘을 빼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두통이 악화될 수도, 완화될 수도 있다. 두통 완화에 좋은 음식은 주로 마그네슘이 풍부한 견과류나 바나나, 녹색채소들이다. 하지만 카페인, 초콜릿, 가공식품 등은 두통을 유발하므로 두통이 심하다면 피해야 할 음식이기 때문에 섭취에 조심해야 한다. 

     

    3. 두통 완화를 위한 천연 치료법

     

    우리는 두통이 생기면 보통 타이레놀이나 통증약을 섭취하여 빠른 회복을 원한다. 하지만 약에 의존하지 않고두통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천연 요법이 있으므로 한 번 알아보자. 먼저 에센셜 오일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페퍼민트 오일을 관자놀이에 바르면 긴장성 두통이 완화된다. 라벤더 오일을 침실에 뿌리면 수면을 도와 편두통 예방에 도움을 주며, 유칼립투스 오일은 코 막힘으로 인한 두통을 해소시켜 준다. 다음은 마사지와 지압을 활용한 두통 완화 방법이다. 관자놀이를 둥글게 문지르며 1~2분 동안 마사지를 해주는 관자놀이 마사지는 두통을 완화시켜 줄 수 있으며, 목 뒤쪽에 있는 풍지혈과 천주혈을 지압하면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준다. 또 긴장성 두통은 목 뒤쪽에 따뜻한 찜질 팩을 대고 있으면 완화할 수 있고, 편두통에는 차가운 찜질을 통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을 완화시켜 두통을 줄여준다. 

     

    4. 두통의 원인에 따른 대처법

     

    두통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뉜다. 긴강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은 가장 흔한 세 가지 유형이다. 각각의 두통은 통증의 강도, 위치, 지속 시간, 동반 증상이 다르므로,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긴장성 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 유형으로, 머리를 조이는 듯한 압박감, 무거운 느낌을 동반한다. 통증 강도는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이며 양쪽 머리 또는 목 뒤쪽에서 시작된다. 양쪽 머리를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며, 목, 어깨 근육의 뻐근함과 뭉치는 느낌이 들며, 눈의 피로가 있다. 이때는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고, 깊은 호흡과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또 목 뒤쪽 근육을 이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찜질을 해 주며 물을 충분히 마시면 두통을 치료할 수 있다. 

    둘째, 편두통이다.  두통 중 가장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유형이며, 주로 머리 한쪽에서 욱신거리는 통증이 맥박이 뛰듯이 쿵쿵 거리면서 일어난다. 몇 시간에서 최대 72시간 동안 지속 될 수 있다. 이때 구토와 메스꺼움 증상이 동반할 수 있으며 신체 활동을 할수록 두통이 심해진다. 편두통은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나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수면 부족 혹은 과다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어둡고 조용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카페인을 줄이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편두통의 경우 혈관을 수축해야 하므로 차가운 찜질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마그네슘이 풍부한 견과류나 바나나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군발성 두통이다. 군발성 두통은 매우 강렬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며 한쪽 눈 주변에 집중된 극심한 통증이다. 이것은 보통 15분~3시간 정도 지속되며 남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한다. 이때 눈물과 콧물이 동반되면서 안구 충혈이 있다. 또한 두통이 올 때 불안감과 안절부절못하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군발성 두통의 원인은 아직은 불분명하다. 하지만 흡연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수면 패턴의 변화가 있거나, 강한 빛이나 특정 냄새가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군발성 두통은 고농도의 산소 흡입이 효과적이므로 흡연을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면 통증이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병원 진료가 필수이다. 

     

    평소 두통이 잦은 사람의 경우에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거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하루에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두통이 감소되는 작은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두통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올바른 생활 습관과 천연 치료법을 실천하면 충분히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다. 오늘부터 작은 습관을 바꿔 두통 없는 건강한 삶을 시작해 보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