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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건강과 웰빙 2025. 2. 20. 15:28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받는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그만큼 현대인의 삶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요소이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저하, 수면 장애, 집중력 감소, 소화 문제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혹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개인적인 경험들을 가지고 있는가? 예를 들어 매운 떡볶이나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같은 특정한 음식을 먹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은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스트레스의 영향을 줄이거나,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다.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면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기분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소개하여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1.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적절한 스트레스는 동기 부여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속적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가 장기화가 되면, 호르몬 불균형, 면역력 저하, 소화장애, 심혈관 질환, 정신건강 문제까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우리 몸은 '투쟁-도피 반응'을 활성화 하면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부신에서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호르몬은 신체를 각성상태로 만들어 순간적인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수치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신경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만성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심호흡, 명상,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약화되어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할 수 있다. 코르티솔이 장기간 분비되면 백혈구 활동이 억제되면서 면역 기능이 떨어지며, 염증 반응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되면서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한다. 

     

    2.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 

     

    스트레스를 받을 때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기분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트레스에 좋은 음식 7가지를 알아보겠다. 먼저 바나나이다. 바나나는 천연 기분 안정제라 불리며 트립토판이 풍부하여 기분을 안정시키고 행복감을 증가 시킨다. 특히 칼륨과 마그네슘이 많아 스트레스 완화와 근육 긴장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 두 번째로는 쿠르티솔 감소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다크초콜릿이다. 카카오 70% 이상 함유된 다크 초콜릿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유가 되어있어 기분을 개선한다. 세 번째는 신경 안정과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견과류이다. 견과류는 마그네슘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신경 안정과 에너지 대사 촉진을 돕는다. 네 번째는 오메가-3가 풍부한 항스트레스 식품인 연어이다. 스트레스뿐 아니라 혈압을 조절하고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도 있다. 다섯 번째 음식은 그릭요거트이다.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소화를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장에서 행복 호르몬인(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한다. 여섯 번째로 테아닌이 함유되 긴장을 완화시키는 녹차이다. 녹차는 카페인이 적어 과한 각성 없이 편안한 기분 유지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고구마이다. 고구마는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폭식을 방지하고 기분을 유지한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 건강과 에너지 지속성을 증가시킨다. 

     

    3. 스트레스를 악화 시키는 음식

     

    일부 음식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키고, 불안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음식들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스트레스 관리가 어려워지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먼저 카페인이다. 커피, 에너지 음료, 초콜릿 등을 과다섭취하면 불안감과 초조함을 유발하고 수면장애를 일으켜 스트레스를 악화시킨다. 또 가공된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시키면서 기분 변화와 피로감을 증가시킨다. 또 장기간 섭취하면 평소에 스트레스 저항력을 감소시켜서 조그만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세 번째 음식은 바로 술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듯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증가시킨다. 또 과음하게 되면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간 건장이 악화될 수 있다. 네 번째는 인스턴트 음식이다. 인스턴트 음식은 트랜스지방과 나트륨이 과다 함유되어 있어서 염증 반응을 증가하고 뇌 기능을 저하시킨다. 또한 탄산음료, 과당이 많은 음료도 스트레스 저항력을 감소시키며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에 포함된 아질산나트륨은 신경계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불안감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에 악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과하게 짠 음식은 나트륨 섭취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혈압을 상승시키면서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또 체내에 수분을 부족하게 만들기 때문에 두통과 피로감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건강한 탄수화물,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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